유리창 청소를 고민하다 로봇 청소기를 하나 발견했습니다. 호봇(Hobot) 298 제품인데 작년 12월쯤 출시됐습니다. 금액대는 30만 원 중후반 정도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제품과 국내외 평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호봇 298
살펴보기
제품 생김새는 위와 같습니다. 기존에 마룻바닥 로봇청소기와 외관이 비슷합니다. 로봇 상단부에 물과 세제 스프레이가 장착돼 있습니다. 상단부 물통은 사용할 때마다 채워줘야 합니다. 일반 걸레와 마찬가지로 탈착 가능한 노란색 걸레 부분도 세척해주셔야 합니다.
가로, 세로 1m를 청소하는데 약 2.4분 정도 소요되고 무선으로 이용할 경우 20분 연속 운행이 가능합니다. 제품은 유선, 무선으로 모두 이용 가능합니다. 안전로프를 연결할 수 있어서 로봇이 바닥으로 떨어질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예전 RC 장난감처럼 스마트폰으로 상하좌우 움직여 원하는 곳을 닦을 수 있습니다.
유리창 청소
장단점
대부분 우리나라 리뷰를 살펴보면 출시한지가 얼마 안 돼서인지 바이럴 리뷰가 많은 듯합니다. 해외 평가를 살펴보면 현실적인 부분들이 많아 몇 가지 정리해봅니다.
장점은 물자국이 남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유리창을 닦으면 그 길을 따라 자국이 남는데 호봇은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또 스마트폰으로 조종해 사람 손이 닿기 힘든 곳을 청소할 수 있습니다. 국내 주상복합에 거주하고 있다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단점은 모레와 먼지 제거가 미리 이뤄져야한다는 것입니다. 흡입 기능이 없기 때문에 알맹이가 있는 것들은 먼저 제거해줘야 합니다. 먼지가 쌓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자주 관리해주면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정돈되어 말끔하게
총평
동일한 회사에서 출시한 호봇 198 제품도 있습니다. 두 제품 모두 유리창 로봇 청소기 초기 제품이다 보니 아직 보완할 부분이 많은 듯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아파트에서 사용할만한 제품을 찾고 있었는데 먼지 제거가 안 돼서 후속 제품을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제품 추천는 저층에 거주하면서 큰 유리창을 갖고 계신 분, 카페를 운영하는데 일손을 덜고 싶은 분에게 드리고 싶습니다. 즐거운 청소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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