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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안쓰는 물건과 짐 버려? 말어? 셀프스토리지 서비스로 스마트하게.

by 생활체육 2020. 3. 26.

학교, 회사 등의 이유로 이사를 하는 경우, 기존의 인테리어를 바꾸는 경우가 예전보다 많아졌습니다. 이럴 때 제일 큰 일은 아무래도 짐입니다. 이전의 집에서는 사용했지만, 이사 가는 집에 어울리지 않다던가, 구조적 문제로 둘 공간이 없어졌다던가 등의 이유로 애물단지로 전락해버리는 짐들이 있습니다. 버리자니 돈을 주고 산 물건이라 굉장히 아깝고, 두자니 자리는 없고 그러기는 싫기도 합니다. 이삿짐 외에도 기존에 쓰던 가구들 또한 그럴 수 있습니다.

 

최근 들어 이러한 시장을 겨냥해 '셀프 스토리지 서비스'가 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Safe and Secure Self-Storage Kent 

Self Storage Service 셀프 스토리지는 사실 이미 독립성이 강하고, 1인 가구가 많은 미주, 유럽권에서 굉장히 인기가 많은 서비스로 발전해왔습니다. 그중에서도 셀프 스토리지 산업이 가장 발달한 국가로는 미국이 꼽히는데, 미국의 셀프 스토리지 산업 매출액은 2018년 기준 약 380억 달러를 기록했고, 4만 5000~5만 2000개의 보관 시설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총 가구 수의 약 9.4%가 셀프 스토리지를 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1인 가구 현황 추이 economist.com

최근 들어 국내에서도 이러한 동향이 보여 많은 기업들과 개인들이 사업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현재 5,000억 정도의 규모로 보이며 향후 5년 내 1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합니다.

 

셀프 스토리지, 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걸까요?

 

우선, 그 접근성에 있습니다.

분당에 위치한 엑스트라 스페이스 셀프스토리지 센터

기존의 대규모 물류창고와 달리, 작은 짐을 도맡아 보관하기 때문에 도심 내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습니다. 평균 1.2일 정도 내로 필요한 물건들을 다시 받아볼 수 있다고 합니다.

 

둘째, 기업보다는 개인에 초점이 맞추어졌습니다.

미니창고다락 셀프스토리지 센터

장기계약이 아닌 비교적 단기간 (월 단위)의 계약이 가능하며, 기존의 일반 물류창고 서비스보다 임대기간과 가격 면에서 더 넓은 선택권을 제공이 가능하여 소비자 진입장벽을 낮추었다는 점입니다. 

셀프 스토리지에 맡겨지는 품목 또한, 개인 취미생활 용품(캠핑, 낚시, 오락 등), 의류, 사무용품 등 집 한편에 공간을 차지하는 물품들처럼 개인용품들이 많다고 합니다.

 

셋째, 편리성이 있습니다.

대형 창고처럼 날을 잡고, 사람에게 연락할 필요가 없습니다. 최근 들어 무인화 시스템이 자리 잡으면서 필요한 물건들은 온라인 신청 만으로 간단하게 받아볼 수도 있으며, 직접 방문하여 편하게 찾아갈 수도 있습니다. 

 

오늘 필요 없을지라도, 또 생각이 날 수 있습니다. 더 이상 버리지 말고 스마트하고 편리한 셀프 스토리지 서비스로 내 짐들은 보관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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