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나 플라스틱으로 된 용기에 음식물을 장기간 보관하다 보면 냄새가 용기에 스며들게 됩니다. 일반 설거지처럼 했다가 냄새가 그대로 남아 당황하신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오늘 마침 김치를 다 먹어서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해결 방법을 찾아서 포스팅해봅니다.
반찬통과 김치통 냄새 제거의 긴 여정을 떠나기 전 해야 할 것은 '기본 설거지'입니다. 모든 식기가 그렇듯 음식물이 비워졌다면 바로 헹궈야 그다음 본 설거지가 쉽습니다. 식기세척기가 있다면 냄새 제거 전 활용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요즘엔 성능이 향상돼서 굳이 여러 가지 절차 없이 냄새까지 제거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기본적으로 실행하셨으리라 믿고 본격적으로 반찬통과 김치통 냄새 제거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세척하기
베이킹소다와 식초 활용
만능 집안 청소 아이템 베이킹소다를 활용해 용기를 닦아줍니다. 살짝 베이킹소다를 살짝 묽게 만들어 용기를 닦으면 됩니다. 보통 반찬을 오래 보관하면 냄새뿐만 아니라 음식물 얼룩도 생기는데 베이킹소다를 활용하면 얼룩까지 제거할 수 있습니다.
베이킹소다를 이용해 1단계 용기 세척이 끝났으면 식초를 용기에 담고 3분 정도 기다립니다. 용기의 상태가 안 좋다 싶으면 시간은 조금 더 줘도 됩니다. 충분히 시간이 지나면 식초를 비워내고 설거지해줍니다. 여기서 용기의 냄새가 끝나지 않았다면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냄새 제거하기
소금 또는 설탕 활용
용기에 물에 푼 소금 또는 설탕을 채운 후 반나절 정도 기다립니다. 냄새가 용기 뚜껑에 스며든 경우도 많기 때문에 거꾸로 뒤집어서 한 번 더 두는 것이 좋습니다. 소금과 설탕의 농도를 이용한 방법인데 비운 후에는 설거지해주면 됩니다. 만약 조금 부족하다면 신문지를 넣고 하루정도 햇빛 아래서 건조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최신형 식기세척기를 이용해 여러 번 설거지해주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요즘 식기세척기가 잘 나와서 눈독 들이고 있는데 아무래도 빌트인 설치다 보니 집을 사기 전에는 실현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여건이 된다면 식기세척기로 조금 더 스마트한 냄새 제거하시길 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