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린이 생활을 시작한 지 6개월 됐고, 기존에는 이름 모를 10만 원 안쪽 테니스화를 사용했습니다. 운동은 장비빨이라하여 나이키 코트 에어 줌 베이퍼 케이지 4를 구매했습니다. 포스팅에서는 제품의 구매기부터 반품기까지 다뤄보겠습니다.
나이키 코트 에어 줌 베이퍼 케이지 4
구매 동기
대부분 테린이가 공감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일단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테니스화 선택지가 많지 않습니다. 특히 오프라인에서 제품을 신어보고 구매하기 어려운 환경입니다. 해당 신발을 구매한 동기입니다.
- 세계 1위 스포츠 회사 = 기술력이 가장 뛰어난 회사
- 나이키 최신형 제품 + 공식 홈페이지에서 재고가 남아있는 제품
- 하드코트 테니스화
그렇습니다 사실 선택지가 많지 않았습니다. 보통 많은 테니스인들이 나이키, 아디다스, 아식스 제품을 이용하는듯한데, 이들 브랜드들이 아직 대한민국의 테니스 열기를 생각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드코트 테니스화
테니스화 대부분이 '사용자가 원하는 곳에서 멈출 수 있는가, 발목 부상을 야기하지 않는가'에 초점에 맞춰져 있습니다. 어찌 보면 이런 것들은 기본이 되어야 하는 것이고, 태린이가 알아야 할 것은 하드코트, 클레이코트를 구분하고 코트에 맞는 테니스화를 구매하는 것입니다.
- 클레이코트 : 정돈은 되어있지만 흙으로 된 코트
- 하드코트 : 딱딱하게 공사가 되어있는 코트
러닝을 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딱딱한 곳에서 오랫동안 뛰려면 '쿠션'이 필요합니다. 인공 조성된 하드코트 바닥은 무릎에 무리를 주기 때문입니다. '적당한' 쿠션감이 중요한데, 테린이는 구분할 여유가 없으니 범용성 좋은 하드코트 테니스화를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가장 좋은 것은 자주 운동하는 테니스장에 맞춰 구매하는 것이겠죠.
반품 이유
보통 신발보다 한 사이즈 정도 큰 신발을 권하길래 285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평소 280을 신고, 컨버스는 꽉끈으로 290까지 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발볼 사이즈가 안 맞습니다. 또 기존에 신던 테니스화보다 높이가 있어서 발볼이 안 맞는 상태에서 신을 경우 부상 위험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반품하긴 했지만, 발목을 잡아주기 위한 디테일과 쿠션감은 좋았습니다. 발볼만 잘 맞았다면 계속 신었을 것 같은데 아쉬움이 남는 제품입니다. 다음번에는 아식스 테니스화를 주문해볼 계획입니다. 부디 저와 잘 맞는 제품이 오길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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