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물, 커피, 과자 외에 우리가 날마다 입안에 넣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칫솔'입니다. 우리의 입안을 구석구석 말끔하게 청소를 해주는 생활필수품입니다. 하지만 이것도 아시나요? 바로 칫솔에 무수히 많은 균들이 있다는 것 말입니다. 우리의 입안의 세균들을 청소해야 하는 칫솔인데, 닦기도 전부터 세균이 가득하다니 참 꺼려지는 일입니다.
세균과 치아 건강을 위한 칫솔, 이 칫솔은 며칠마다 한 번씩 교체를 해주어햐는 지 참 궁금하실 텐데요. 오늘 한번 칫솔의 교체주기와 깨끗하게 칫솔을 관리하는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칫솔에 세균이?
칫솔 문제를 거론하기 전에, 우선 우리의 입안에는 약 200억 개의 구강 미생물이 존재하며, 치태 1mg에 약 1억 마리 이상의 세균이 있다는 논문 결과가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설명드리자면 치태는 이빨을 감싸고 있는 세균막이며 이 치태가 입안의 무기질과 만나 후에 치석으로 변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더러운 구강은 충치, 잇몸질환, 입냄새 등 많은 질병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치석은 세균 덩어리 그 자체라고 보시면 되니, 왜 치과에서 계속하여 '스케일링'을 권장하는지 알 것 같습니다.
영국의 University of Manchester의 연구에 따르면 우리의 칫솔에는 우리의 구강을 거쳐가며, 포도상 구균, 대장균, 박테리아 등이 1억 마리 이상 있다고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이 우리의 입안에 존재하는 것이므로 크게 문제가 될 것은 없다고 하지만 우리 몸을 이렇게 더러운 것으로 깨끗하게 하기가 찝찝하실 겁니다.
칫솔 관리하기
- 이빨을 닦은 후, 뜨거운 물로 씻어내기
뜨거운 물로 칫솔을 세척하면 칫솔 속에 존재하는 각종 균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합니다. 사용한 칫솔을 각각 찬물과 뜨거운 물로 세척 후, 동일한 조건 속에서 말리고 난 뒤, 박테리아 수치를 비교했더니 뜨거운 물로 세척한 칫솔의 박테리아수가 현저하게 감소했다는 논문입니다.
- 캡이 아닌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하기
이빨을 닦은 후의 칫솔은 축축한 상태입니다. 축축한 칫솔을 말리지 않고 물기와 함께 캡 안에 보관하게 된다면 그 안에서 박테리아와 세균이 더 번식하게 된다고 합니다. 꼭 캡 없이 말려주세요.
- 다른 사람의 칫솔과는 닿지 않게 하기
세균이 많은 칫솔끼리 서로 닿게 하는 것은 서로의 입으로 세균을 옮겨주는 것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 꼭 솔이 아닌 뒷면이 마주 보도록, 가능하다면 떨어진 장소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 칫솔 살균 기계 사용하기
여타 방법들이 모두 귀찮으시다고 하시면, 칫솔 살균기기를 사용하시기 권장드립니다. 보통은 건조와 LED로 칫솔 속 세균을 들을 말끔하게 없애준다고 하니 좋은 대안이 될 것 같습니다.
칫솔의 교체시기?
칫솔의 교체시기는 사람마다 닦는 횟수, 닦는 방법, 닦는 힘이 다르므로 약간의 편차가 있지만 평균적으로 '3개월'에 한 번은 꼭 바꿔주시기를 권장드립니다. 날짜를 세는 것이 헷갈리신다면 칫솔모의 벌어짐, 변색, 오염이 있다면 바꿔주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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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돈되어
말끔하게
오늘은 우리의 주변이 아닌, 우리 몸의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이빨'을 깨끗하게, 건강하게 하기 위한 칫솔의 관리방법과 교체주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우리 모두 깨끗한 칫솔을 사용하여 치아 건강을 지키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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