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부터 연일 비 소식에 흐릿 흐릿한 날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TV에서 기상예보에서 보니, 예년보다 장마가 더 빨리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장마철에 우리를 괴롭히고 불쾌하게 만드는 것이 있는데요, 무엇일까요? 바로 냄새입니다. 특히 우리가 매일같이 아침마다 입는 옷의 냄새입니다. 비가 오며 습한 날씨가 계속되어서 빨래가 잘 마르지 않아 흔히 물 냄새라고도 하기도 합니다. 옷의 이 쾌쾌한 물 냄새는 코에 대고 맡아보면 숨도 잘 안 쉬어지기도 하며, 입고 다니는 내내 몸에서 나는 냄새처럼 본인은 물론 주변까지도 불편하게 만듭니다.
이 냄새의 원인은 바로 '세균'입니다. 네, 그냥 냄새가 아닌 우리에게 각종 피부질환을 발병시킬 수 있는 녀석입니다. 장마철에는 전체적으로 곳곳이 습하고, 햇볕이 들지 않아 세균이 번식하기가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같은 이치로 집안 구석에 간혹 곰팡이가 생기기도 합니다.
해결방법
1. 집안의 습도 조절하기
습한 곳에서 번식이 잘되는 세균, 근본적인 원인인 습도를 낮춰주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나 '제습기'를 사용하는 것인데요, 그 가격 때문에 부담이 되시는 분들을 위한 다양하고 많은 방법들도 있습니다.
- 숯
- 굵은소금
- 실리카겔
등을 사용한 다양한 방법을 이전 포스팅에서 다루었었습니다.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 부탁드립니다.
https://goodtobeclean.tistory.com/69
2. 두 번째는, 세탁을 돌리 신 후, 헹굼의 과정에서 식초를 한 스푼 정도 넣어주는 것입니다. 식초는 세균의 번식을 막을 뿐 아니라, 각종 냄새를 제거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식초의 냄새는 공기 중에 말리는 과정에서 금세 사라진다고 하니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식초는 장마철 일반 섬유 유연제보다 더 효과가 탁월하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일반 식초 외에도 '아이너바움'이라는 회사에서 세탁용 허브식초 제품들도 출시가 되고 있습니다. 일반 식초를 사용하기 꺼려지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대안이 될 것 같습니다.
3. 세 번째, 세탁 후 세탁물을 바로 빼어 말리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물기가 가득한 곳에 오래 방치할수록 세균의 증식이 커지니 냄새가 더욱 날 수밖에 없습니다. 꼭 세탁 후 바로 건조대에 잘 널어주시기 바랍니다.
4. 네 번째, 건조대 주변에 신문지를 깔아 두는 것입니다. 신문은 특성상 주변의 습기와 냄새를 빨아들인다고 합니다. 보다가 버리는 신문지 몇 장으로 쾌적하게 옷을 입을 수 있다니, 더 이상 버리지 마시고 이용해보시는 것 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정돈
그리고
말끔
오늘은 여름철 우리를 불쾌하게 만드는 옷 냄새를 제거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우리 모두 쾌적한 장마철을 나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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