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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다가오는 여름 대비하기 / 습기제거 / 집안 제습

by 생활체육 2020. 5. 14.

요 며칠 비가 오기 전 꿉꿉함이 느껴지는 날씨가 이어졌었습니다. 벌써 여름철 끈적거림이 걱정이 됩니다. 오늘은 여름철 집안에서 간단하게 제습을 효과적으로 할 수 이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제습

공기 중의 수증기를 제거하여 습도를 낮추는 것.

 

1. 실리카겔 제습

제습의 역사는 참 오래되었습니다. 그중 실리카겔(방습제)은 1900년대 초반 고분자과학이 발전하면서 발명되었는데 우리 일상 속에서도 흔히 찾아볼 수가 있습니다. 바로 집안의 약통, 김, 과자봉지 안에 들어있는데요, 바로 이 실리카겔들을 모아 훌륭한 제습제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실리카겔은 작은 구슬처럼 생겼는데 표면적의 6만 배 달하는 공간이 있어 주변의 수분을 흡수하여 제습제 역할을 합니다.

또한, 햇빛에 말려 다시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다가오는 여름철을 위해 지금부터 차근차근 모아보시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실리카겔 (from http://www.ba-bamail.com)

 

2. 염화칼슘 제습

겨울철 언 땅을 녹이는데 유용한 염화칼슘은 여름철 제습제로서도 훌륭한 역할을 합니다. 염화칼슘은 무게의 14배에 달하는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데, 시중 판매되는 제습제보다 더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구슬형 염화칼슘

염화칼슘을 이용하실 때에 주의할 점이 있는데, 염화칼슘이 습기를 흡수하면 액체 형태가 되기 때문에 꼭 조그마한 통 안에 염화칼슘을 넣어두어야 합니다. 보통 시판되는 제습제들도 이러한 통에 들어 있는데 이유가 바로 염화칼슘의 성질 때문이기도 합니다. 가격은 양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저렴하여 비용적 부담도 적으니 여름철 제습에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3. 조상의 지혜 숯과 소금

과거 우리의 조상들은 제습을 위해 숯과 소금을 많이 이용했습니다. 특히 '팔만대장경'을 보관하는 '해인사'에는 목판을 보존하기 위해 위와 같은 방법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숯은 제습효과가 뛰어난 것뿐만 아니라, 건조할 경우 수분을 방출해 주기도 하며, 공기청정 효과도 있는 훌륭한 천연 제습제입니다.

 

 

4. 버리지 마세요, 신문지

일반가정에 흔히 볼 수 있는 신문지 또한 제습제로서의 기능이 뛰어납니다. 옷장, 신발장, 빨래 건조대 주변에 신문지를 펼처두면 주변의 습기와 냄새를 흡수합니다. 

 

 

 

-

 

정돈되어

말끔하게

 

오늘은 제습기 없이 생활속의 물건들로 제습을 하는 방법들을 알아보았습니다. 참고하시어 모두 쾌적한 날들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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