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같이 나이키, 아디다스, 아식스, 뉴발란스 등 많은 스포츠 브랜드에서 다양한 러닝화가 출시됩니다. 이런 신제품들은 러닝 기록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때론 본인과 맞지 않아 악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포스팅에서는 올바른 러닝화를 선택하는 방법에 대해 다뤄보려 합니다.
러닝화를 구매해야 하는 이유
- 다들 뛰어다니길래 시작했는데, 아무거나 신고 뛰면 되는 거 아니야?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러닝화는 러닝을 위한 필수적인 도구입니다. 인류가 과거에 맨발로 사냥하며 뛰어다닐 수 있었던 이유는 땅은 아스팔트처럼 딱딱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어느 정도 자연적인 쿠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 최신 나이키 슈즈를 신으면, 날아다닐 수 있을까?
그럴 가능성도 있지만, 잘못하면 오히려 관절에 무리가 올 수도 있습니다. 발의 생김새 때문에 쿠션이 많은 신발을 신으면 안 되는 사람들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내전과 외전 사이
포털에 '러닝화 구매 가이드'를 검색하면, 추천 러닝화는 안 나오고 내전과 외전에 대한 설명만 나옵니다. 그 이유는 본인의 상태를 정확히 알아야 올바른 러닝화를 구매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를 짚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 아치 : 발을 보면 움푹 파인 곳이 있습니다. 사람마다 파인 곳의 깊이가 얕은 사람이 있고, 깊은 사람이 있습니다. 아치는 무릎의 쿠션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적당한 것이 이상적입니다.
- 내전 : 안쪽 사용 비중이 높음. 아치가 낮을 경우 내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부분 인류가 걷는 자연스러운 방법입니다.
- 과내전 : 안쪽 사용 비중이 매우 높음. 아치가 매우 낮은 평발일 가능성이 높다.
- 외전 : 바깥쪽 사용 비중이 높음. 무릎의 쿠션 역할을 하는 아치 사용 비중이 적다 보니 달리거나 걸을 때 무릎에 무리가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 과외전 : 바깥쪽 사용 비중이 매우 높음.
러닝화 구매 가이드
- 본인의 걸음걸이 확인 / 내전과 외전 구분
신발 안쪽이 닳았으면 내전, 신발 바깥쪽이 닳았으면 외전으로 구분하는 방법이 있고, 발에 잉크를 묻힌 뒤 도작을 찍어서 이미지의 맨 오른쪽처럼 평발에 가까우면 내전, 맨 왼쪽처럼 아치가 높으면 외전으로 확인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러닝화 전문 매장에서 측정을 받아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 기존 러닝화 돌아보기
많은 전문가들이 말하길 기존 러닝화가 특별히 불편하지 않다면 바꿀 이유가 없다고 합니다. 발도 편하고, 무릎에 이상이 없다면 기존 러닝화와 비슷한 성향의 제품을 찾아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내전과 외전에 맞는 러닝화
내전은 안정화/제어화 성향의 러닝화를 구매하는 것이 좋고, 반대로 외전은 쿠션화가 좋습니다. 즉 내전은 딱딱하게, 외전은 통통 튀면서 아치를 보완해줄 수 있는 러닝화를 찾으면 됩니다. 대부분 러닝화 브랜드 홈페이지에서 내전/외전 신발을 구분해두고 판매하고 있습니다.
마무리
포스팅을 통해 러닝화 구매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부상 방지를 위해 신발뿐만 아니라 양말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신경 써서 착용하시길 바랍니다. 블로그 내 다른 러닝 정보도 함께 참고해보시면 좋겠습니다.
2021.04.22 - [건강한 삶/러닝] - 조깅과 러닝의 차이 / 러너스 하이 (Runner's high)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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